윤상직 "올해 30대그룹 투자규모 작년과 비슷"

  • 등록 2014-01-14 오전 11:00:35

    수정 2014-01-14 오전 11:07:27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0대 그룹 투자규모가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4일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 30대그룹 기획총괄 사장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산업부 제공)
14일 서울 소공동 더프라자호텔에서 열린 30대 그룹 사장단 투자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난 윤 장관은 “경기가 좋지 않지 않지만 투자 여력이 있는 기업이 있어 전체적인 투자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30대 그룹 투자규모는 150조로 추정된다. 연초계획으로는 2012년과 같은 148조 8000억원으로 잡았던 것을 하반기에 수정해 154조 7000억원으로 늘려 잡았다. 정부는 올해도 30대 그룹이 투자규모를 이와 비슷한 148조 8000억원으로 잡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의 양적 완화와 일본 엔저로 기업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되긴 했지만, 최근 조선업계가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하며 되살아나고 있는데다 외국인투자촉진법 통과로 일부 기업들의 투자계획을 수립하고 있어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이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이상훈 삼성 사장과 박광식 현대자동차(005380) 부사장, 차화엽 SK(003600) 사장, 정도현 LG(003550) 사장, 채정병 롯데 사장 등도 오는 3월에 발표할 투자와 고용규모에 대해 지난해와 비슷할 것 같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장관은 “기업들의 투자심리 개선이 조금 더 필요할 것 같다”며 “기업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발굴 해소해 나가면서 엔저, 통상임금 등 대내외 어려운 기업환경 여건은 관계부처와 협의해 기업환경 안정화를 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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