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광역급행버스 노선 16개로 확대

신도시·택지개발지구, 급행버스 노선확대
안산선, 급행열차 추가 도입
新교통네트워크 구축..전국교통카드·1일 이용권 선봬
  • 등록 2010-01-06 오전 11:25:31

    수정 2010-01-06 오후 1:15:28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올 상반기 중 광역급행버스 운행노선이 대폭 늘고 간선급행버스(BRT)도 전국 대도시권으로 확대된다. 또 안산선에도 정차역을 최소화하는 광역급행열차가 도입된다.

◇ 신도시·택지개발지구, 급행버스 노선확대

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현재 6개인 광역급행버스 노선은 오는 4월부터 김포~서울, 일산~여의도 등 16개 노선으로 늘어난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올 1분기 중 사업자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광역급행버스는 신도시와 택지개발지구의 교통여건을 개선키 위해 이들 지역에 우선 도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역급행버스는 현재 용인~시청과 동탄~강남, 남양주~동대문, 송도~강남, 고양~서울역, 분당~시청 등 6개 노선이 시범운행 중이다.

간선급행버스(버스중앙차로제 적용)도 수도권 이외에 부산과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대도시권으로 확대된다.

◇ 급행열차 운행 확대.."30분대 도심접근"

국토부는 30분대 도심접근을 위한 광역철도망 확충의 일환으로 안산선(안선~금정 구간)에도 광역 급행열차를 도입키로 했다. 국토부는 안산선 급행열차 운행을 위한 공사를 올해 마칠 예정이다.

안산선 급행열차 노선이 완공되면 안산~금정 구간의 소요시간이 종전 27분에서 19분으로 8분정도 줄어들 전망이다.

국토부는 또 올해 안으로 신안산선(안산~여의도)의 기본설계에 착수, 오는 2018년에 준공할 계획이다.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안산~여의도간 이동시간은 30분대로 줄어든다. 내년 개통예정인 신분당선은 분당~강남의 이동시간을 13분대로 단축시킬 전망이다.

현재 급행열차는 서울~천안(경부선), 용산~인천(경인선), 성북~동두천(경원선), 용산~양수리(중앙선), 서울~문산(경의선) 등 5개 노선에서 운행 중이다.

◇ 통합교통서비스, 전국교통카드·1일 이용권 도입

국토부는 오는 6월 하나의 교통카드로 지역간 버스, 철도, 지하철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전국호환교통카드` 보급에도 나선다.

우선 서울과 경기, 부산, 광주 등 지방 대도시를 중심으로 호환 작업을 벌일 예정이며 오는 2013년까지 기초 지자체까지 범위를 확대해 사업을 마칠 예정이다. 국토부는 오는 12월쯤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영국의 트래블카드(대중교통 자유이용권)처럼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1일 이용권`도 도입된다. 국토부는 현재 교통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했으며 결과는 오는 3월쯤 나올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 등 대도시권 주변의 고속도로에 환승시설도 마련된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오는 3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환승시설에 대한 타당성조사에 착수하고 경부고속도로 용인과 수지 등에 환승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대중교통 체계도 과도기를 맞고 있는게 사실"이라며 "녹색교통 확대라는 목적에 부합하는 새로운 교통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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