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류의성기자] 모바일용 프로세서 설계전문업체인
텔레칩스(054450)가 3분기 실적을 발표한 후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후 1시54분 현재 텔레칩스 주가는 전일대비 4.45% 오른 1만7600원으로 3일 연속 오름세다.
텔레칩스는 3분기 매출이 155억원으로 2분기 145억원보다 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7억원으로 전분기(24억원)대비 56% 증가했다고 밝혔다.
오재원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은 미국 애플사의 아이팟나노 영향으로 예상치를 다소 하회했지만, 영업이익은 추정치보다 15%상회했다"고 평가했다.
오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야누스 DRM(디지털 저작권관리시스템)과 카오디오 부분의 꾸준한 성장으로 긍정적인 영업이익을 거뒀다"며 "4분기에도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