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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정부합동신속대응팀에 따르면 헝가리 당국과 신속대응팀은 전날 수습된 실종자에 대한 신원확인 작업에 들어갔다.
신속대응팀은 당초 지문을 통해 신원을 확인할 계획이었지만 시신이 부패하면서 지문 채취에 실패했다.
시신은 전날 오후 10시께 침몰현장에서 하류로 약 30㎞ 거리에 있는 체펠섬 인근에서 헝가리 어부에게 발견됐다. 추가 시신이 발견된 것은 마지막 발견 이후 10일 만이다.
양측은 이 시신이 지난달 29일 헝가리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허블레아니호의 실종자로 보고 있다. 대응팀은 해당 시신이 귀걸이를 하고 있어 여성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시신이 허블레아니호 탑승객으로 확인될 경우 남은 한국인 실종자는 2명, 한국인 사망자는 24명으로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