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쇼핑]"뭐니뭐니해도 상품권!"

백화점 상품권, 쓰임새 많아져
재래시장 상품권도 발행 늘어
외식·스파 상품권 `눈길`
  • 등록 2006-09-19 오후 3:01:00

    수정 2006-09-19 오후 5:25:08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상품권은 명절마다 최고 인기를 누린다. 주는 사람은 고르는 부담을 덜고, 받는 사람은 골라 사는 재미를 맛볼 수 있기 때문.

최근에는 그 종류도 백화점 상품권에서 외식이나 피부관리, 재래시장 상품권 등으로 다양해졌다. 통신기술의 발전과 함께 휴대폰을 통해 상품권을 교환하는 것도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롯데백화점 설문조사에 따르면 백화점 고객들이 가장 받고 싶어하는 선물은 상품권(41%)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육(11%)과 청과(9%)를 크게 앞선 것. 주고 싶은 선물에서도 상품권이 27%로 건강식품(14.1%) 등을 크게 앞질렀다.

백화점 상품권은 쓰임새가 많아 특히 인기다. 롯데백화점 상품권은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는 물론, 롯데슈퍼·세븐일레븐·롯데시네마·롯데호텔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

가격대별로도 5000원~50만원까지 다양하다. 롯데백화점은 올 추석 고품격 상품권 선물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50만원 상품권 20매짜리 `프레스티지 상품권 패키지`(1000만원)도 선보인다.

신세계 상품권은 전국 7개 신세계 백화점 외에 83개 이마트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다. 조선호텔·스타벅스·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등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현대백화점 상품권은 전국 11개 백화점 점포와 현대홈쇼핑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호텔현대, 리츠칼튼, 인터컨티넨탈 서울, 그랜드 힐튼, 그랜드 하얏트 등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현대백화점은 특히 배송 걱정없이 선물 부담을 해결할 수 있는 `현대백화점 모바일 상품권`<사진> 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상대방에게 선물하면 수취인이 언제든 백화점을 방문해 종이 상품권으로 교환하는 방식. 금액에 상관없이 1만원 이상이면 가능하다.

현대백화점은 추석 행사기간인 오는 22일부터 내달 4일까지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천호점, 신촌점, 미아점, 목동점 등에서 상품권 특별판매 데스크를 운영한다.

최근에는 지역 영세상인을 돕기 위한 재래시장 상품권 발행도 크게 늘고 있다.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광주시와 전라북도는 지난 8월에 각각 10억원과 20억원의 재래시장 공동상품권을 발행했다. 부산시와 인천시도 이달 중 각각 30억원과 25억원의 상품권을 발행할 계획이어서 추석 기간 유통물량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외식업체 빕스 상품권도 전국 65개 빕스 매장과 한쿡, 시젠, 스위트리, 스카이락, 애프터더레인, 엔그릴 등의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어 쓰임새가 넓은 편이다. 빕스는 이달 말까지 홈페이지에서 10만원짜리 외식상품권을 구입하면 1만원을 더 주는 `10+1` 빕스 상품권 판매 행사를 실시한다.

올 추석 고향을 방문하는 분들께는 고속도로 상품권이나 주유 상품권처럼 반가운 것도 없다. 김장철을 앞두고 주부들에게 ㈜두산 식품BG 종가집에서 판매하는 종가상품권(3만원, 5만원, 7만원, 10만원)을 선물하는 것도 좋겠다.

농협에서 판매되는 농산물 상품권(1만원, 3만원, 5만원, 10만원),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구두 상품권도 빼놓을 수 없다. 관광 상품권(국민관광상품권 1만원~50만원)으로 부모님께 효도 여행을 보내 드리는 것도 뜻 깊은 일이 될 것 같다.

최근 온라인쇼핑 증가 추세를 반영한 홈쇼핑 상품권도  감각있는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동원의 양반김치상품권(10만원권), 뷰티전문 쇼핑몰 스킨알엑스(www.skinrx.co.kr)의 스파상품권<사진>도 색다른 선물로 추천할 만하다. 상품권 전문 사이트 상품권닷컴(www.ticketkorea.co.kr) 등을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아스팔트 위, 무슨 일?
  • 한혜진 시계가?
  • 내 새끼 못 보내
  • 이런 모습 처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