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510선 후퇴..亞침체+내부악재

  • 등록 2008-08-21 오후 2:00:16

    수정 2008-08-21 오후 2:00:16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21일 코스피가 1510선 중반까지 저점을 낮추며 무기력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증시가 2% 넘게 반락하는 등 아시아 증시 전반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며 투자 심리를 얼어붙게 하고 있다.

전날 중국 증시가 폭등 양상을 보일 때는 무덤덤한 반응이었지만, 이날 급락세에 동조하는 양상을 띄면서 호재에는 둔감하고 악재에 민감한 전형적인 약세장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대외변수보다는 시장 내부의 악재가 즐비해 투자심리가 쉽게 살아나기 힘들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국내 시장의 신용 리스크가 점증하고 있고, 기업이익 모멘텀 역시 추가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재만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지금 상황은 대외적인 호재로 쉽게 부양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신용 위험, 이익 모멘텀 하락과 환율 상승으로 인한 물가 추가 상승까지 우려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정부가 내놓고 있는 경기 부양책도 구체적이지 않고 두루뭉술한 데다 보통 추석 전후에 나오는 정책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서 "기업 이익 개선이 가시화되지 않는다면 투자심리 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코스피는 오후 1시56분 현재 전날보다 24.64포인트(1.60%) 내린 1516.17에 거래되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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