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부동산)33만가구 분양 봇물

서울, 은평·길음뉴타운 `인기몰이` 예상
수도권, 파주운정·송도·청라 등 관심
  • 등록 2007-06-27 오전 11:42:07

    수정 2007-06-27 오전 11:42:07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분양가상한제를 앞두고 분양물량이 대거 쏟아질 전망이다. 이와 맞물려 청약가점제에 불리한 실수요자들이 청약에 대거 참여할 것이 예상돼 유망 지역에서는 청약 과열 양상도 빈번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역은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강북권 뉴타운 등지의 중소형 아파트 인기가 계속될 전망이다. 수도권에서는 동탄·파주 등 2기 신도시와 유망 분양 대기 물량이 많은 용인, 인천지역 분양이 관심 대상이다. 

◇하반기 분양물량 32만8762가구 = 27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조사한 결과 올 하반기 전국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는 주상복합을 포함해 모두 592곳, 32만8762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하반기 490곳, 28만4424가구보다 15.5%가 늘어난 물량이다.

지역별로 ▲서울 84곳, 1만6204가구 ▲경기 179곳, 10만1451가구 ▲인천 37곳 2만951가구 등 수도권에서는 총 300곳 13만8606가구가 분양된다. 지방광역시는 143곳 8만9430가구 ▲지방 중소도시는 149곳, 10만729가구 등이다.

서울에서는 은평뉴타운, 길음뉴타운 등 강북권 재개발 지역의 분양물량이 관심이다. 은평뉴타운은 오는 10월 1지구에서 처음으로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총 34-65평형 2817가구를 롯데건설, 삼환기업, 현대산업개발, 태영, 대우건설, SK건설 등이 시공했다.
 
올 상반기 청약경쟁률 100대 1을 넘기며 인기를 모았던 재개발 지역 가운데서는 성북구 길음뉴타운이 관심을 모은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길음동 길음8구역을 재개발해 총 1617가구 중 24-40평형 209가구를 8월에 분양한다. 두산산업개발은 길음7구역 548가구 중 26-44평형 122가구를 10월에 내놓는다.

◇수도권, 2기신도시 분양 관심= 경기와 인천 지역 분양 물량가운데서는 2기신도시인 파주운정신도시 분양과 송도국제도시, 청라지구,  용인 등의 분양이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 2기 신도시인 파주운정신도시에서는 오는 9월이후 물량이 나올 예정이다. 총 10개 단지에서 8856가구가 예정돼 있다. 이중 분양물량이 가장 많은 벽산건설은 총 3개 단지에서 25-44평형 3114가구를 11월에 공급한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는 GS건설이 34-113평형 1069가구를 7월에 분양하며, 포스코건설도 30-60평형 140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코오롱 건설과 C&우방도 각각 180가구, 267가구 분양을 계획중이다. 청라지구에는 11월에 5곳에서 2410가구가 분양된다.

이밖에 삼성물산이 동천지구 분양(34-102평형 2394가구)을 계획하고 있는 용인과 8개단지 5884가구의 동시분양이 계획된 남양주 진접지구, 5개업체가 3435가구를 동시분양하는 양주 고읍지구 등도 분양물량이 많다. 

지방 분양 물량 가운데서는 초대형 단지가 눈길을 끈다. 이중 가장 규모가 큰 것은 대전 석봉동 풍한방적 터에 풍림산업이 짓는 단지로 총 3982가구가 11월에 분양될 예정이다.
 
부산에서는 최근 대한전선으로부터 금융 지원을 받은 영조주택이 신호지구 3800가구, 명지지구 1000가구를 각각 9월과 11월 분양할 계획이다. 또 충북 청주에서는 신영이 지웰시티 2차분 38-77평형 1940가구를 11월 경 내놓을 예정이며, 대전에서도 서남부지구에서도 대규모 분양이 잇따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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