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기아차 제치고 내수 2위..희망사항?''

올해 20만대 이상 생산·판매 계획
''삼성'' 브랜드 사용 10년 연장기대
  • 등록 2008-02-26 오후 12:35:37

    수정 2008-02-26 오후 12:35:37

[이데일리 양효석 민재용기자] 르노삼성이 올해 기아차를 제치고 현대차에 이어 내수시장 점유율 2위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오는 5월부터 유럽지역으로 QM5 수출을 시작하는 등 올해 총 20만대 생산·판매를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하지만 기아차가 작년 내수시장에서 27만2330대를 판매해, 르노삼성의 올해 판매목표로 기아차를 제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장 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 사장은 2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는 내수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하면서 한국시장을 선도하는 일류 자동차 업체로 부상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는 지난해말 출시한 신차 QM5와 올초 선보인 SM7 뉴아트 판매 극대화를 통해 내수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며 "신차출시 등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는 국내시장에서 브랜드가치 극대화를 위한 전사적인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르노그룹 최초의 크로스오버인 꼴레오스(한국명 QM5)를 르노 브랜드를 통해 프랑스, 영국, 독일 등 전세계 시장에 수출할 예정"이라며 "꼴레오스는 QM5의 판매량을 능가하며 르노삼성 수출량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를 통해 르노삼성은 올해 20만대 이상 생산·판매를, 2009년에는 24만대 생산·판매에 영업이익률 6%를 달성할 방침이다.

그는 "올해 르노삼성은 르노그룹의 아시아 지역 허브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르노삼성은 오는 2010년 브랜드 사용계약이 만료되는 삼성 브랜드에 대해, 10년간 더 연장을 희망한다는 뜻도 밝혔다.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은 "르노삼성 모든 차종은 지난 10년간 '삼성' 로고를 사용했다"면서 "현재 계약이 2010년 종료되는데, 향후 10년 더 연장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르노삼성은 지난해 17만2175대(내수 11만7204대, 수출 5만4971대)를 판매해 매출 2조8010억원, 영업이익 2170억원, 영업이익률 7.5%를 기록했다. 이는 2006년 대비 매출은 8.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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