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경찰서는 17일 집에서 넘어져 뇌출혈 증세를 보이는 딸을 수 일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유기치사, 아동복지법 위반)로 지향 양의 친모인 20대 A씨를 구속했다. A씨의 동거남 B씨는 불구속 입건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지향 양의 시신을 보지도 않고 허위로 시신검안서를 작성한 60대 의사 C씨를 허위검안서 작성 혐의로, 이 허위검안서를 화장장에 내고 지향 양의 화장을 도운 장의차량 운전사 40대 D씨를 위조사문서 행사 혐의로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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