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기업리서치 전문기관인 EZ리서치(www.ezr.co.kr)는 11일 한국통신(KT)의 1년 목표주가를 9만1000원으로 설정하고 "매수(Buy)"의견을 제시했다.
EZ리서치 박기정 애널리스트는 "
한국통신(30200)의 지난해 잠정실적은 영업이익 53.7%, 실질 당기순이익이 96.2% 증가했으며 향후 5년간 연평균 30%내외의 영업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박기정 애널리스트는 "내달초 어떠한 매각방법이 결정되더라도 결국 주가는 한국통신의 내재가치에 접근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매물우려 등으로 주가 조정시마다 적극적인 저가매수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통 주가는 ▲정부의 단계적 민영화 조치로 보유지분(현재 28.3%) 매각에 따른 매물부담 ▲기존 주력사업의 축소 ▲신규 주력사업인 초고속인터넷의 성숙기 진입에 따른 성장둔화 우려 등으로 내재가치와 거래소지수, 통신서비스업종지수에 비해 저평가돼 있다고 박 애널은 설명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한국통신은 유선전화 중심의 거대 공기업에서 초고속인터넷사업으로 성공적인 사업전환을 이룩하고 있다"면서 "IDC, 컨텐츠, 전자상거래 뿐 아니라 무선 LAN, IP VPN, B2B솔루션 등 향후 차세대 통신수단 환경에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고 변신할 수 있는 업체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