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앞둔 대학가 오피스텔 "빈방 잡아라"

신촌·홍대앞 등 공실 없어
"설연휴 전 먼저 나서야"
  • 등록 2008-01-22 오후 1:34:08

    수정 2008-01-22 오후 1:34:08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대학가 오피스텔이 개강을 앞두고 `인기 상한가`다. 겨울방학을 맞은 대학생들의 이주수요에 인근 직장인들까지 몰리며 임대료 급등 조짐도 보이고 있다.

특히 공급 물량이 많아 최근 2-3년 동안 침체돼 있던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오피스텔도 올 겨울들어 월세가 많이 올랐다.

22일 서울 마포구 및 서대문구의 일선 중개업소에 따르면 신촌 및 홍대입구역 인근 오피스텔의 월셋값은 지난 가을에 비해 10만원 가량 올랐다. 전셋값으로 따지면 1000만원 가량 오른 셈이다.

홍대입구역 인근 파라다이스텔 56㎡(17평) 전셋값은 9500만-1억원, 월세는 보증금 1000만원에 70만-75만원선이다. 마젤란21 56㎡의 경우 전세는 8000만원 안팎, 월세는 보증금 1000만원에 60만-65만원선이다. 지난 가을에 비해 500만-1000만원 가량 오른 것.

동교동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현재 임대를 주지 못해 비어있는 오피스텔은 거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전·월셋값이 뛰면서 매매가격까지 오르고 있다. 파라다이스텔 56㎡ 복층형은 1억3000만원, 일반형은 1억500만원선에서 거래되며, 홍익인간 62㎡는 1억3000만원, 마젤란21과 LG팰리스는 59㎡의 경우 9500만-1억500만원선이다.

신촌쪽 사정도 마찬가지다. 아직 전·월셋값 상승세가 강하지 않지만 개강을 앞두고 5만-10만원을 올려받겠다는 주인들이 많아졌다. 신축 오피스텔 40㎡ 안팎의 경우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70만원 정도에 임대료가 책정돼 있다.

서대문구 창천동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개강을 앞둔 2월이 되면 오피스텔을 찾는 학생들과 직장인들이 더 많아질 수 있다"며 "설 전에 미리 계약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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