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9대책)새로 선보이는 주택유형

지분형 임대·단지형 다세대·기숙사형 주택
영구임대도 14년만에 부활
  • 등록 2008-09-19 오후 1:09:18

    수정 2008-09-19 오후 1:09:18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국토해양부가 19일 내놓은 `국민주거안정을 위한 도심공급 활성화 및 보금자리 주택 건설방안`에 따라 다양한 주택유형이 새로 선보이거나 공급을 재개한다.

정부가 올초 인수위 시절 도입하겠다고 밝힌 지분형 주택이 새로 선보이는가 하면, 도심권에는 단지형 다세대, 기숙사형 주택이 등장한다. 1994년 이후 공급이 중단된 영구임대주택도 다시 공급되며, 서울시가 만든 장기전세주택(시프트)도 임대주택의 한 유형으로 자리잡게 됐다.

우선 `지분형 임대주택`은 임대와 분양이 혼합된 방식의 주택. 최초 분양 받을 때 지분을 30%만 갖고 나머지 지분에 대해서는 입주후 연차에 따라(4년차 20%, 8년차 20%, 10년차 30%) 추가로 취득하는 방식이다. 지분을 전부 차지하기 전까지 입주자의 지분을 제외한 나머지에 대해 국민주택기금 구입자금 대출금리(5.2%) 수준의 임대료를 내게 된다.

지분형 임대주택은 전용 85㎡이하 규모를 원칙으로, 우선 전용 60㎡ 1000여가구가 연내에 시범공급될 예정이다. 청약저축 가입자인 저소득 무주택 세대주에게 공급되며 일부는 신혼부부 특별공급분으로 배분된다.

도심권에 선보이는 `단지형 다세대`는 2~4개동의 다세대주택을 한 단지로 묶어서 개발하는 방식으로 지난 4월 국토부가 내놓은 준사업승인제를 통해 공급된다.<관련기사☞ `단지형 다세대주택` 연 2만가구 공급 2008.04.14>

주택유형은 다세대주택을 일정규모(20~149가구)로 집단화하고 놀이터, 관리사무소 등의 시설기준을 완화해 공급된다. 도심내 서민용 주택공급 효과를 위해 전용 85㎡이하 규모로 내년부터 선보여 총 30만가구까지 공급될 예정이다.

도심권에서는 1인가구를 위한 `기숙사형 주택`도 6만가구 선보인다. 아직까지 세부 유형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소형 원룸, 셰어하우스 등 다양한 방식의 주택이 선보일 전망이다. 고시원 같은 시설을 대체하는 주택 유형으로 대학생과 저소득 1인가구 뿐 아니라 고급주택수요도 흡수하겠다는 게 정부 복안이다. 국토부는 올말까지 연구용역을 마치고 세부 시행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저소득층의 주거난을 덜기 위해 1994년부터 공급이 중단된 `영구임대주택`도 공급을 재개한다. 최저소득층(소득계층 1분위)을 위한 것으로 재정지원을 통해 전용 60㎡이하 주택을 보증금 200만~300만원, 월임대료 5~6만원의 저가로 공급한다. 정부는 보금자리주택 단지내에 총 10만가구의 영구임대주택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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