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NHN 찬바람..LCD장비주 후끈(마감)

  • 등록 2008-08-08 오후 3:57:39

    수정 2008-08-08 오후 3:57:39

[이데일리 박기용기자] 8일 코스닥 시장은 이틀 간 이어간 반등세가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시총비중 9%를 차지하는 코스닥 대장주 NHN에 대해 외국계 증권사들이 연달아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하향한 영향이 컸다. 매도세로 돌아선 외국인들에 대해 개인이 매수세로 맞서 봤지만 역부족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52포인트(0.29%) 내린 525.60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지난달 중순이래 가장 많은 256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이 매수세로 돌아서며 262억원을 순매수, 지수를 방어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기관은 53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외국계 증권사들이 연달아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하향한 코스닥 대장주 NHN(035420)은 이날 무려 7.83% 급락한 16만1300원에 장을 마쳤다.

그나마 장초반 보합권을 유지하던 하나로텔레콤(033630)이 SK텔레콤과의 합병 기대감으로 상승폭을 확대, 전일대비 3.29% 오른 7230원으로 마감했다. 메가스터디(072870)다음(035720), 동서(026960), 태광(023160) 등 코스닥 상위 종목들은 모두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은 LG디스플레이가 파주 P8공장에서 열린 8세대 LCD 생산라인의 장비 반입식 행사에서 설비구축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히면서 관련 종목이 나란히 급등했다.

디이엔티(079810)가 전일대비 6.9% 오른 2150원, 주성엔지니어링(036930)도 6.6% 오른 1만3650원을 기록했다. 오성엘에스티(052420)가 5.1%, 유비프리시젼(053810)이 5.0% 올랐다.

한국토지신탁(034830)은 민영화 기대로 급등했다. 기획재정부에서 추진 중인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 한국토지신탁의 민영화 계획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지면서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한 1250원으로 마감했다. 좋은사람들(033340)은 몇몇 개인투자자가 주식을 취득한 뒤 경영참여를 선언했다는 소식에 역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날도 실적 호전주에 대해 시장은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영업이익이 전년에 비해 무려 2000% 이상 급증한 필링크(064800)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엠텍비젼(074000)은 24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파생상품 거래손실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했다. 회사는 계약종료 시점인 2010년까지의 평가손실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거래량은 4억9168만주, 거래대금은 1조51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4개를 포함해 479개 종목이 올랐고, 내린 종목은 409개였다. 하한가 종목은 아이메카우(033855)선주와 엠텍비젼 두 개였다. 보합은 104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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