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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만화경이란 거울로 된 통에 형형색색의 유리구슬, 종이조각 등을 넣어 아름다운 무늬를 볼 수 있도록 만든 장치다. 같은 무늬가 반복되지 않고 새로운 무늬가 계속 나타나기 때문에 만가지 풍경을 보여주는 거울이라는 의미에서 만화경이라 한다. 경기 안산문화재단 단원미술관이 ‘만화경’을 키워드로 삼아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30일까지 ‘만화경 풍경’ 전을 연다다.
사진, 미디어아트, 설치, 조각 등 다양한 형식과 언어로 표현된 작품을 통해 다매체, 탈장르화돼가는 현대미술의 경향을 살펴보고 관람자가 직접 작품 속에 참여하여 만들어가는 인터렉티브 작품들이 전시한다. 안종연, 오유경, 이병찬, 이주용, 이준, 이지영, 임지빈, 캐스퍼강, 하석준 등의 젊은 작가들이 주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