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조, 롯데체제 안착..`도약` 추진

회장에 신준호 부회장 추대, 대표이사에 주양일씨
공장 이전, 연구소 개설 추진
  • 등록 2004-08-18 오후 1:21:48

    수정 2004-08-18 오후 1:21:48

[edaily 조진형기자] 무학측의 적대적 인수합병(M&A)에 몸살을 앓았던 대선주조가 지난 5월 대선주조 지분 50.79%를 인수한 신준호 롯데햄우유 대표이사 부회장 체제로 개편됐다. 신 부회장은 조만간 대선주조 화의탈피 방안과 함께 공장 이전 등을 추진, 대선주조 도약을 위한 전략을 선보일 방침이다. 대선주조는 18일 부산 본사 강당에서 임시주주총회을 열고 신준호 롯데햄우유 대표이사 부회장이 추천한 5인을 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임시주총에서 선임된 이사는 신준호 부회장을 비롯해 윤승홍 지에프(정우제과) 회장, 오태한 롯데햄우유 이사대우부장, 주양일 화승 부사장, 하영종 대선주조 상무이사 등 5명이다. 기존의 김세영 이사와 서광하 이사는 유임돼 대선주조는 총 7인의 이사진을 갖추게 됐다. 대선주조는 조만간 이사회를 열고 신준호 롯데햄우유 부회장을 대선주조 회장으로 추대하고 주양일 이사를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새로운 경영진을 갖춘 대선주조는 화의 탈피를 통한 회사 정상화는 물론, 공장 이전 등을 추진해 공격 경영에 나설 방침이다. 롯데햄우유 남구식 이사는 "부산 사직동 대선주조 공장은 오래되고 4000평도 채 되지 않아 늘어나는 제품 수요를 맞추기 힘들다"며 "부산 기장군에 신 공장을 지어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부산 기장군 신공장에는 연구소도 개설할 방침이다. 현재 시원(C1)소주를 생산하고 있는 대선주조의 제품군을 다양화해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방안이다. 한편 이날 무학측이 제안한 서광하 해임 안건은 부결됐고 기존 이사였던 하재욱 이사와 박성순 이사는 사의를 표했다. 법원이 임명한 김용정 대표이사 등 2명의 직무대행자들은 조만간 사의를 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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