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그룹사 합병 소식에 셀트리온 3형제 '상승'

  • 등록 2020-09-28 오전 9:17:11

    수정 2020-09-28 오전 9:18:13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셀트리온그룹이 셀트리온(068270)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셀트리온제약(068760)을 합병한다는 소식에 장초반 상승 중이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지난 7월 20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의 향후 임상 개발 계획 등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8분께 셀트리온(+0.58%)과 셀트리온헬스케어(2.51%), 셀트리온제약(10.80%)은 모두 전 거래일 대비 상승 중이다.

지난 25일 셀트리온그룹은 3사의 합병 계획을 공시했다. 합병이 완료되면 기업 간 시너지 효과로 현재 3사의 총합보다 기업 가치가 제고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비용 효율화 등 합병을 통해 3사 간 시너지도 기대된다”며 “특히 단일 회사를 통해 의약품에 대한 연구개발과 생산 및 유통, 판매까지 동시에 이뤄지는 만큼 거래구조 개선을 통한 비용 절감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연구개발 단계에서부터 유통, 판매까지 전 과정을 담당하게 됨으로써 글로벌 종합생명공학기업으로의 발돋움도 기대된다”며 “3사 합병 완료 이후 해당 법인의 기업 가치가 현재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단순 합보다 클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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