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플 "내년 최소 2개국 이상 해외진출"

넥슨 현지법인 활용해 해외진출 추진
`던파` 내달 한게임과 채널링 종료
  • 등록 2008-10-15 오후 2:15:32

    수정 2008-10-15 오후 2:15:32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내년에는 최소 2개국 이상 해외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넥슨 해외 현지법인을 활용해 공격적으로 할 방침이다"

지난 7월 넥슨에 인수된 게임개발사 네오플이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청사진을 내보였다.
네오플은 15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시장 진출을 공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위해 현재 중국과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를 넥슨의 `메이플스토리`가 진출해 있는 모든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던전앤파이터는 지난 2005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회원수 1000만명, 최고동시접속자 수 17만명을 기록하는 등 흥행성을 검증받은 바 있다.

네오플은 내년에는 최소 2개국 이상 국가에 던전앤파이터를 수출하겠다고 밝혔다. 넥슨의 현지법인을 활용하기 때문에 해외시장 진출은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네오플은 중화권과 동남아 시장 진출도 고려 중이다.

이외에도 네오플은 던전앤파이터와 더불어 게임 라인업 강화를 위해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과 액션 롤플레잉게임 등을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연말까지 두 게임 중 하나를 오픈할 계획이다.

서민 네오플 대표는 "앞으로 네오플의 우수한 게임 개발력과 온라인게임 퍼블리싱 노하우를 쌓아온 넥슨과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최고의 게임 개발사가 될 것"이라고 말햇다.

한편 지난 2006년 NHN 한게임을 통해 채널링 서비스를 진행해 온 던전앤파이터는 계약기간이 종료와 함께 내달 6일부터 한게임에서 채널링 서비스가 중단될 예정이다.

네오플은 기존 한게임을 통해 던전앤파이터를 즐기던 유저들은 간단한 서비스 이전 등록을 통해 큰 불편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서민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 15일 서울프라자호텔에서 열린 네오플 기자간담회에서 서민 대표가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넥슨의 네오플 인수에 제동을 걸었다는데 어떻게 될 전망인가?

▲현행법상 매출 2000억원이 넘는 회사는 의무적으로 공정위에 보고하고 검토받게 돼있다. 이에따라 신청한 것일뿐 특별한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공정위는 현행 법에 맞춰 적정하고 상식적 수준에서 결론을 내릴 것이다.

-던전앤파이터의 한게임 채널링 종료 후 회원 데이터 베이스는 어떻게 되는가?

▲아직 한게임과 회원 데이터베이스 이전에 대해 명확하게 정리된 것이 없어서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다. 회원들이 원할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던전앤파이터는 한게임 채널링 종료 후 어떻게 서비스 되나?

▲단독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 될 것이며 아직 어떤 플랫폼으로 서비스될 지에 대해서는 결정이 안됐다.

-상장계획이나 사명 변경 계획은?

▲넥슨 내부에도 유명한 독립 게임사들이 많지만 넥슨으로 사명을 바꾸지 않았다. 네오플도 향후 개발사로 이름을 널리 알려게 된다면 굳이 사명을 변경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상장과 관련해 네오플은 독자적으로 IPO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고양이 닮은꼴...3단 표정
  • 아스팔트서 왜?
  • 한혜진 시계가?
  • 이런 모습 처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