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지준일맞아 완전고정..104.55p(마감)

  • 등록 2002-02-22 오후 4:12:13

    수정 2002-02-22 오후 4:12:13

[edaily] 22일 국채선물 3월물이 장중 지지부진한 등락만을 이어간 채 전일종가와 똑같은 104.55포인트로 마감했다. 다음주로 넘어가는 길목에서 월말 경제지표 발표가 다가오고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국채선물 추가상승을 저지했다. 거래량은 2만9578계약, 미결제약정은 6277계약 늘어난 6만4291계약이다. 지준일을 맞아 거래소강이 이미 예상된 상태였지만 시장참가자들의 예상보다 거래가 더욱 저조했다. ◇22일 시황 이날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5틱 높은 104.60포인트로 출발, 104.65포인트까지 올랐다. 경제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지난밤 뉴욕증시와 미 채권수익률이 하락한 영향이 반영됐다. 외국인을 비롯, 적극적인 차익실현에 나서는 세력이 나타나면서 국채선물은 104.60포인트 안착을 저지받았다. 현물시장에서도 국고3년 금리가 단번에 5.9%를 하향돌파하긴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됐다. 장중 "3월물-6월물" 연계 스프레드 거래가 일어나 잠시 104.46포인트로 떨어졌지만 국채선물은 금새 보합권으로 되돌아왔다. 오후장에도 국채선물의 횡보는 여전했다. 시장참가자들은 이미 주말을 맞은 듯 가격변화에 관심을 잃은 듯한 모습이었다. 종료직전 무디스사의 국가 신용등급 상향설로 국내증시가 상승반전하고 증권사에서 대규모 전매에 나서자 2~3틱 정도 하락했으나 이 역시 오래가지않았다. 국채선물은 전일과 동일한 104.55포인트로 긴 한 주를 마감했다. ◇다음주도 박스권 속 계단식 상승 이번주 국채선물 일별 종가는 104.16, 104.35 104.37, 104.55, 104.55다. 15일부터 6영업일 연속 꾸준한 "계단식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저항선도 103.80에서 104.00, 104.20, 104.40으로 성큼 높아진 상태. 다만 가격상승만큼 시장참가자들이 실제 느끼는 상승감은 많이 떨어지는 편이다. 개장초 방향설정 후 아래위 5틱 정도에 불과한 변동성을 나타내는 날이 많고 시장을 움직일만한 재료도 부족하기 때문. 현물시장이 박스권에 갇혀있는 한 이와같은 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는 의견들이 많다. 다음주 발표될 1월 산업생산과 2월 물가도 일정부분 시장에 선반영됐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선물회사 한 중개인은 "다음주에도 이번주와 같은 양상이 되풀이될 것"이라며 "상승추세가 유효한 가운데 매도세력의 조정 기대가 엇갈릴 전망이어서 변동성은 늘어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수급호조와 저평가 축소기대가 여전하다면 105포인트 정도는 봐야 방향전환을 논할 수 있지 않겠냐"고 전망했다. 다른 중개인도 "현재 가격대에서 금리 상승에 대한 위험이 크지않고 만기일까지 현선물 수렴현상이 이어질 것을 감안한다면 아직은 매수 쪽이 느긋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또 "월요일 외평채 입찰의 경우 일단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겠으나 이번주처럼 기관들이 받아서 안 내놓고 있으면 의외로 분위기가 강세로 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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