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피한 한화 불꽃축제, 100만 관람객 운집 속 성료

  • 등록 2018-10-07 오후 1:14:58

    수정 2018-10-07 오후 1:14:58

6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꿈꾸는 달’(The Dreaming Moon)이라는 주제로 열린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8’에서 화려한 불꽃이 가을 밤하늘을 수놓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태풍 콩레이 영향으로 정상개최 여부에 관심이 쏠렸던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8(이하 불꽃축제)’이 관람객 100만여명을 끌어모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한화그룹은 “6일 토요일 저녁 7시부터 1시간 40분 동안 진행된 불꽃축제가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질서정연하게 진행돼 무사히 종료됐다”며 “기상상황으로 행사가 취소 또는 연기되는 것 아닌가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6일 오후부터 비는 멈추고 바람이 약해지면서 100만명의 관람객이 운집한 가운데 행사는 예정대로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7일 밝혔다.

2000년 첫 행사 이후 올해 16회째를 맞은 이번 불꽃축제에는 한국, 스페인, 캐나다 3개국 대표 불꽃팀이 참여했다. 총 10만여 발의 다채롭고 환상적인 불꽃이 가을 밤하늘을 수놓으며 가족, 연인, 친구 등 100만여명의 관람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했다. 국방어학원에서 한국어 교육을 받고 있는 외국군 장교 및 가족들을 포함해 세계 각지에서 온 외국인 관광객들도 함께 관람해 의미를 더했다.

불꽃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대한민국 대표 ㈜한화가 장식했다. 올해 불꽃축제는 ‘꿈꾸는 달(The Dreaming Moon)’을 주제로 ‘달을 보며 꿈을 키워온 어린아이가 어른이 되어가며 잊고 있던 꿈을 되찾는다’는 내용의 스토리텔링 불꽃쇼를 연출했다. 한강에 지름 10m의 인공달을 띄우고 달에게 소원을 비는 모습을 상징하는 환상적 느낌의 스트로브 불꽃, 원효대교를 활용해 폭포수처럼 불꽃이 쏟아지는 나이아가라 불꽃, 지름 250m까지 퍼지는 초대형 토성(Saturn) 불꽃이 가을밤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특히 한화그룹은 태풍 콩레이의 북상 등 예상치 못한 기상변화에 대비해 그 어느 때보다 안전한 행사 진행에 심혈을 기울였다. 한화그룹은 관람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각종 행사 구조물을 수차례 추가점검하고 구조물의 결속을 강화했다. 강풍에 따라 사고위험이 있는 설치물품은 설치시점을 재조정하거나 설치를 취소했다. 또 현장 기상상황에 따라 실시간으로 장내 안내 방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관람객들의 안전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안전대피 동선을 추가로 확보하여 안전사고에 대비한 제반 대책을 강화했다.

이외에도 깨끗한 행사장을 만들고 환경을 보호하자는 클린캠페인을 진행했다. 행사 종료 후 쓰레기 수거 위해 700명의 한화그룹 임직원들로 구성된 한화봉사단과 시민 자원봉사자 등 총 1400명이 쓰레기 수거활동을 펼쳐 즐겁고 깨끗한 축제 현장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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