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단체, 내달 15일 대규모 집회..'원격의료 반대'

  • 등록 2013-11-26 오후 1:33:03

    수정 2013-11-26 오후 1:33:03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의사들이 정부가 추진중인 원격의료 등을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진행한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제도 바로세우기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오는 12월 15일 대규모 ‘전국의사대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비대위 측은 “원격의료, 영리병원 등 잘못된 의료제도를 근본적으로 개혁하기 위한 투쟁의 장으로 마련됐다”면서 “개원의사와 병원 근무의사, 전공의 등 2만명 이상이 참여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최근 정부가 추진중인 원격의료가 의사들이 장외집회를 결정한 배경으로 지목된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최근 당뇨나 고혈압 등 만성질환 환자에 대해 동네의원을 중심으로 원격의료를 허용토록 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에 의사들은 “원격의료는 의료체계 전반에 큰 혼란을 초래하고 동네의원과 지방 병원의 붕괴가 불가피하다”면서 강하게 반대했다. 의사협회는 지난 10일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대정부 전면투쟁에 돌입할 것을 선언하기도 했다.

의사협회 비대위는 성공적인 장외집회를 추진하기 위해 내달 7일 전국 시군구의사회 임원들이 500명 이상 참여하는 전국의사대표자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강청희 의사협회 비대위 간사는 “총파업 등 강경한 투쟁을 위해서는 사전에 일반 의사회원들과의 공감대가 반드시 형성돼야 한다”면서 “보다 많은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토요일과 일요일에 전국의사대표자대회와 전국의사대회를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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