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북미 현지 공급망을 구축할 때 최근 인플레이션 영향에 따른 투자비나 인건비 증가 등으로 다른 지역 대비 원가 상승 리스크가 있다.
그러나 고객사들은 EV(전기차) 구매 보조금 요건 충족을 위해 현지 생산한 배터리 공급을 요청하고 있고, 이에 따라 고객과는 북미 생산에 따라 코스트(비용)가 상승한 것을 반영한 평가를 기준으로 현재 수주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어 수익성이 하락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실제 미국 현지 생산에 따른 비용이 일부 상승하더라도 완성차 제조사나 소비자는 북미에서 생산된 배터리·원재료를 사용해야 받을 수 있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보조금 혜택이 있다.
미국 현지에서 생산된 배터리 공급을 원하는 고객들의 수요는 꾸준히 늘어나는 상황인데, 공급 가능한 배터리 업체가 현재 제한적인 상황이라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27일
LG에너지솔루션(373220) 2022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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