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경인기자] 동원증권은 6일
태평양(002790)의 2분기 실적과 관련 "분기 실적오차가 크지 않고, 하반기에도 전년비 견조한 실적을 보일 것이라는 견해에 변함없다"며 `매수`의견과 목표가 24만9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도정민 동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시장에서 기대하는 수준이었지만 영업이익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면서도 "향후 성장성을 위한 신제품 출시 비용집행이었던 점을 감안할 때 전반적으로 실망스러운 수준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또 "태평양은 더이상 가격경쟁만으로는 전문점 채널 생존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지난달 신개념 전문점인 `휴(休) 플레이스`를 오픈하고 중저가 브랜드인 라네즈걸과 아이오페 메이크업 라인을 출시한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현재 영업이익이 발생하지 않는 전문점 부문의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태평양의 전체 실적개선에 기여할 것인지, 향후 기존 전문점의 휴플레이스로의 전환 및 신규 오픈 추이를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