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신엘리트” 6종목-포천

  • 등록 2001-07-03 오후 3:18:04

    수정 2001-07-03 오후 3:18:04

[edaily]신경제의 중심축이 흔들리면서 가장 극적으로 붕괴한 것은 인터넷 업종이다. 그러나 폐허의 먼지가 휘날리는 속에서도 눈을 크게 뜨고 살펴보면 인터넷 그 자체는 여전히 성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현재 미국에선 인구의 절반에 해당하는 1억3800만명이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으며 올해 온라인 기업들의 매출액은 전년비 42% 증가한 34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경제 격주간지 포천은 9일자 최신호에서 인터넷의 이 같은 성장이 새로운 ‘인터넷 엘리트’의 등장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미래의 블루칩 6종목을 추천했다. ▲인터넷 시큐리티 시스템스(보안) 인터넷 시큐리티 시스템스는 네트워크 보안 시장의 약 54%를 점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주요 통신사업자들과 금융기업들이 이 회사의 고객이다. 올 추정수익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이 78배에 이르는 만큼 결코 싼 주식은 아니지만 업종전망이 매우 양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일 종가는 50.17달러. 52주 최고치와 최저치는 각각 108.75달러와 19.25달러다. ▲e베이(전자상거래) 재고도 영업사원도 창고도 필요없는 전자상거래 업종의 대표주자 e베이의 마진율은 올 1분기 82%를 기록했다. 회사측은 매년 50%의 매출 성장을 통해 2005년엔 매출액이 30억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다. PER가 284배나 되지만 여전히 성장성이 높은 주식으로 추천됐다. 52주 최고치는 77.56달러, 최저치는 26.75달러다. 2일 뉴욕 증시에선 68.17달러에 거래됐다. ▲베리사인(인프라) 네트워크 솔루션스를 인수한 베리사인은 닷컴(.com) 도메인을 독점하고 있는 사이버 부동산 거인이다. 이 같은 독점력이 얼마나 유지될지를 우려하는 분석가들은 이 회사의 주가가 내리막으로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내리기도 하지만 일단 2007년까지는 미 정부와의 계약에 의해 현행 체제가 유지될 전망이다. 52주 최고치는 214.38달러, 최저치는 26.25달러다. 2일 종가는 60.50달러. ▲액트레이드 파이낸셜 테크놀로지스(금융 서비스) 액트레이드는 기업간(B2B) 전자상거래에서 온라인 신용과 지불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B2B 거래에서 지불시점과 자금수요시점의 격차를 해고해주는 온라인 파이낸싱이 핵심 분야다. 지난해 93%의 매출성장률을 보였다. 2일 종가는 22.57달러, 52주 최고치와 최저치는 각각 44.30달러와 15.00달러다. PER는 13배. ▲오픈웨이브 시스템스(소프트웨어) 오픈웨이브는 흔히 무선통신 시대의 네비게이터에 비유된다. 미국의 경우 개인정보단말기(PDA), 휴대전화 등 무선웹기기의 97%가 이 회사의 브라우저를 채용하고 있다. 통신주 하락으로 주가가 내려앉긴 했지만 매출 성장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의 약 배에 이르는 6억4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2일 종가는 33.24달러. 52주 최고치와 최저치는 126.88달러와 13.51달러다. ▲EMC(스토리지) 스토리지 업계의 선두주자 EMC도 정보기술(IT) 침체에서 예외는 아니어서 120억달러란 야심찬 올 매출 목표를 최근 하향조정했다. 그러나 이 회사는 경기하강기를 베리타스나 브로캐이드 같은 경쟁업체들로부터 시장을 뺏아올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다. 리먼 브라더스의 애널리스트인 조지 엘링에 따르면 EMC는 “IT 투자가 재개되기만 한다면 가장 먼저 반등할 기업”이다. PER는 37배이고 2일 마감가는 30.60달러다. 52주 최고치와 최저치는 각각 104.94달러, 25.05달러.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아이언맨 출동!
  • 불 붙은 北 오물풍선
  • 아스팔트서 왜?
  • 한혜진 시계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