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과 뚝섬에 미래형 주거단지 선다

성수동 준공업지역은 일부 주거지역으로

  • 등록 2006-02-21 오후 2:32:24

    수정 2006-02-21 오후 2:32:24

[노컷뉴스 제공] 서울시는 "용산민족공원과 뚝섬 서울숲 주변지역"을 강남수요를 대체할 친환경적 미래형 주거단지로 개발하기로 했다.

시는 21일 "강북지역 업그레이드 개발전략 U-Turn Project"설명회를 갖고 "용산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통해 삼각지와 용산역 일대를 중심으로 100만평의 국제업무지구와 업무, 문화, 편의, 주거기능이 복합된 부도심지역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광동 일대 33만평에 지정된 한남뉴타운은 인구 5만명 규모의 중층 미니신도시로 정비하고 서빙고지구는 한강과 연계된 고층의 수준높은 주거단지로 재정비하기로 했다.

또 낙후 저밀지역인 남산 남측의 용산동(일명 해방촌)과 이태원동, 갈월동, 후암동 일대는 살기좋은 미래형 주거단지로 조성한다.

뚝섬주변 지구단위계획구역은 주변지역의 난개발 방지와 합리적인 개발을 위한 '관리체계'를 수립하고 신분당선 성수역과 2호선 뚝섬역을 연결하는 보행환승체계를 구축해 뚝섬역세권 상업지역과 연계 중심지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서울숲에서 영동대교에 이르는 주거지역은 서울숲과 연계해 한강변으로 폭 10~20미터의 녹지축을 조성하고 뉴타운지구로 지정해 탑상형 고층화 주거지역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성수동 준공업지역은 준공업지역 유지가 필요한 지역은 산업개발 진흥지구로 지정해 도심형 첨단산업개발 진흥단지와 자동차 특화단지로 개발하고 나머지 지역은 주거지역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와함께, 강남북간 교육환경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다음달까지 교육지원조례를 제정해 취득세와 등록세의 1%수준인 300억원을 교육환경 개선 예산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강북지역 개발계획이 확정되기도 전에 서둘러 내용을 발표하는 것은 정부의 8.31부동산대책이 미흡해 강남집값 상승이 지속되고 있어 강북 주택공급확대 계획을 미리 알려 강남집갑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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