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관계자들은 향후 10일내 마가렛 찬 WHO 사무총장이 이같은 발표를 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WHO는 가능한 공포감을 조성하지 않으면서 경보 수준 확대를 발표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WHO의 6단계 경보 상향 시 일부 국가들이 경미한 독감 증상에도 불구, 여행 제한이나 공공행사 금지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이기 때문이다.
마이클 레빗 전 미국 보건당국 관계자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대유행 경고 시에 파급효과가 커질 수 있다"며 "가볍게 결정해서는 안될 문제"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신종플루 감염자는 64개국, 1만8965명까지 확산됐으며 지금까지 117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다. 미국의 경우 신종플루가 50개주 전역으로 퍼진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