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일상 투영…뮤지컬 '어차피 혼자' 연습 보니

''빨래'' 추민주 연출·민찬홍 작곡가 의기투합
조정은·윤공주·양희준·황건하, 개막 앞두고 연습 매진
내달 6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개막
  • 등록 2022-08-25 오전 10:54:24

    수정 2022-08-25 오전 10:54:24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제작사 PL엔터테인먼트는 다음달 6일 개막을 앞둔 뮤지컬 ‘어차피 혼자’가 연습실 스케치 사진을 25일 공개했다.

뮤지컬 ‘어차피 혼자’ 연습실 사진. (사진=PL엔터테인먼트)
‘어차피 혼자’는 외로움을 애써 외면하고 혼자라는 것에 익숙해져 가고 있는 산장아파트와 남구청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이다. 뮤지컬 ‘빨래’의 추민주 작가 겸 연출가, 민찬홍 작곡가가 다시 뭉쳐 만든 신작이다.

공연 관계자는 “개막을 2주가량 앞둔 연습실의 공기는 어느 때보다 뜨거웠으며, 작품 속의 캐릭터로 온전히 빠져든 배우들은 열정의 땀방울만큼이나 많은 눈물을 흘리며 연습에 매진하고 있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번 공연에선 배우 조정은, 윤공주가 남구청 복지과 무연고 사망 담당 공무원 독고정순 역을, 배우 양희준, 황건하가 독고정순의 후배이자 산장아파트 이웃인 서산 역을 맡는다.

공개된 사진에서 조정은은 애써 담담한 듯 슬픔을 억누르려 하지만 떨어지는 눈물을 참지 못하는 모습으로, 윤공주는 잡을 수 없는, 혹은 가질 수 없는 무언가를 그리워하는 듯한 간절한 표정을 보여줬다.

양희준은 한순간 감정에 몰입해 금방이라도 터져버릴 듯한 내면의 슬픔을 표현했고, 황건하는 유일하게 마음을 나누는 친구인 고양이를 돌보는 평안한 표정으로 양희준과 상반된 모습을 선보였다.

제작사 측은 “개막이 가까워지며 강도 높은 연습이 지속되지만, 배우와 스태프들 누구 하나 흐트러지지 않고 오직 작품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관객과 공감할 수 있는 우리 뮤지컬을 선보이겠다는 한 마음으로 노력해주는 배우, 스태프들께 늘 감사한 마음이다. 열심히 준비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관객들과 마주하겠다”고 말했다.

‘어차피 혼자’는 다음달 6일부터 11월 20일까지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오는 30일 오후 2시 멜론티켓, 인터파크에서 2차 티켓을 오픈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런 모습 처음이야!
  • 이제야 웃는 민희진
  • 나락간 '트바로티' 김호중
  • 디올 그 자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