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강남` 신분당선, 내년 상반기 착공

정부,민자사업심의위 개최..기존 신분당선과 연계
올해 민자사업 61조 287건..44개 완공, 85건 착공
  • 등록 2010-01-29 오후 12:00:00

    수정 2010-01-29 오전 11:40:13

[이데일리 박기용기자]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용산과 강남을 연결하는 총 연장 7.5Km의 신분당선 복선전철 사업이 새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정자-광교, 강남-정자 구간의 신분당선 사업과 연계돼 수도권 동남부와 서울 도심지역을 직접 연결하는 대중교통수단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29일 이용걸 제2차관 주재로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의 `2010년 민간투자 정책방향`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새로 추진키로 한 신분당선은 용산역과 강남역을 잇는 총연장 7.49Km 구간으로, 재정부는 기존에 이미 실시계획이 수립돼 공사에 들어간 정자-광교, 강남-정자 구간의 신분당선과 연계해 수도권 동남부와 서울 도심지역을 직접 연결하는 효과적 대중교통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용산-강남 구간 신분당선은 제3자 제안공고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착공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선 이밖에 지난해 하반기에 마련한 2차 민자활성화방안을 차질 없이 시행하고, 올해 민간투자사업 추진목표 달성을 위한 집행촉진을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 민간투자비 집행목표는 BTO(수익형 민자사업) 3조7000억원, BTL(임대형 민자사업) 3조4000억원으로 총 7조1000억원이다. 협약체결 목표는 BTO 5조7000억원, BTL 5조원으로 총 10조7000억원 규모로 잡았다.

정부는 또 신규 사업을 추진하는 경우 해당 지자체 등 주무관청과 주무부처 간의 협의를 활성화하고, 사업이 저탄소 녹색성장이나 에너지 절감 등에 부합하는 경우 평가에서 우대하는 등 민간투자사업의 국가정책 목표와의 연계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어 `수입증대방안 보고제도`, `자금재조달 요청제도` 등을 통해 최소운영수입보장제(MRG)의 재정 부담을 완화하고, 종합평가를 통한 점검 및 환류를 통해 민자사업에 대한 관리를 체계화하기로 했다.

한편 각 주무관청이 제출한 2010년 민간투자사업 추진계획에 따르면, 올해 진행되는 민간투자사업은 총 287건으로, 총 44건의 사업이 완공되고, 85건이 새로 착공된다. 투자규모는 61조원에 이른다.

대표적인 사업으론 시흥과 남동을 잇는 제3경인 고속도로와 용인 경전철, 인천국제공항철도 2단계(김포공항-서울역) 등이 올해 준공될 계획이다. 정자와 광교를 잇는 신분당선 연장 복선전철, 소사-원시 철도 등은 올해 새로 착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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