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폭염주의보 확대, 서울 올들어 가장 더워..11일 태풍 영향

  • 등록 2016-07-09 오후 6:33:03

    수정 2016-07-09 오후 6:47:35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9일 전국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치솟으면서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전국 주요 지점의 낮 최고 기온은 의성 35.5도, 밀양 34.9도, 안동 34.8도, 홍천 34.5도, 합천 34.4도, 양평 34.3도, 부여 34.1도, 광주 33.8도, 동두천 33.6도 등이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2.7도까지 오르며, 올해 들어 가장 더웠던 전날 기록(32.4도)을 갈아치웠다.

이날 전국 주요 지역의 최고 기온은 평년보다 약 3~6도 더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오후 ‘차 없는 거리’ 행사가 열린 중구 덕수궁길에서 한 어린이가 임시로 마련된 미니 수영장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폭염 특보는 점점 확대돼 오후 4시를 기해 경북(영천·칠곡·안동 등)과 경남(창녕) 일부 지역, 대구에 폭염경보를 발령했다. 오전 11시에는 경기 일부지역(성남·하남·안성 등)과 전북 일부지역(완주·익산)에 폭염경보가 내려졌고, 폭염주의보는 7일 오후 광주와 대구, 전남, 경북, 경남 등지에 내려진 이후 8일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됐다.

이같은 더위는 오는 11일까지 계속되다가 북상 중인 제1호 태풍 네파탁(NEPARTAK)의 영향으로 점차 수그러들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네파탁은 현재 중국 푸저우 남쪽에 상륙한 뒤 계속 북상 중이며 9일 밤 소멸하겠지만 태풍이 남긴 강한 저기압이 한국으로 유입돼 12일과 13일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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