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환익 코트라사장, `역(逆)샌드위치론` 눈길

  • 등록 2008-11-27 오후 2:44:14

    수정 2008-11-27 오후 3:04:52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중국의 저가 공세와 일본의 하이테크에 눌려 샌드위치 신세로 전락했던 한국 제품이 최근 글로벌 경제 위기로 인해 오히려 비교 우위를 점하는 ‘역(逆)샌드위치’의 기회를 맞고 있다"

조환익 코트라 사장이 27일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이노비즈 글로벌 포럼` 초청 강연에서 ‘역(逆)샌드위치론’ 이란 주제로 강연하며, 우리 수출 업계의 분발을 촉구했다.
 
이날 포럼에는 앨빈 토플러 등 국내외 경제 석학 및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 조환익 코트라사장

조 사장은 “경제위기로 어려워진 지구촌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소비 행태로 돌아서면서 우리 상품이 가장 잘 맞아 떨어지는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며 "지금이 한국 상품의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또 “1973년 오일쇼크로 인해 전 세계 경제가 휘청거릴 때 우리는 중동 건설 붐을 활용, 한강의 기적을 이뤘다"면서 “위기에 강한 우리 기업들이 변화하는 비즈니스 트렌드에 잘 적응한다면 얼마든지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역(逆)샌드위치론이란 최근 경기 불황 및 기업 수익구조의 악화로 인해 적정 가격에 적정 품질을 보유한 한국산이 일본의 가격과 중국의 기술에 대한 비교우위로 해외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다는 개념이다.
 
일본의 기술과 중국의 가격에 대해 각각 비교열위에 있는 한국상품이 해외 시장에서 고전한다는 샌드위치론(論)에 대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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