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신코퍼레이션 대한바이오링크 데코

  • 등록 2001-02-02 오후 4:53:14

    수정 2001-02-02 오후 4:53:14

◇한신코퍼(-110원, 5710원) = 연간 매출액의 몇배에 달하는 1억달러 이상의 수출계약 체결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그동안 급등한 데 따른 차익매물이 출회되면서 약세로 돌아섰다. 이날 한신코퍼(37120)측은 "이탈리아 몬도TV(MONDO T.V)사와 극장 상영용 만화영화 및 TV시리즈 등을 5년간 장기공급하는 협상을 진행중이다"고 밝혔다. 또 "아직 계약서가 오지 않아 정확하게 밝힐 수는 없지만 총수출금액이 1억달러를 웃돌 것"이라며 "다음 주 안으로는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급기간은 오는 2004년부터 2008년까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닥 등록기업으로서는 초대규모의 수주를 눈앞에 두고 있다는 대형 호재가 나왔는 데도 불구하고 주가가 내리막길을 걸은 것은 이같은 재료가 사전에 유포돼 주가가 이미 급등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해말 2010원이었던 주가는 올들어 급등세를 이어가면서 3배 정도나 뛰어올랐다. 이에 따라 막상 재료가 노출되자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다는 분석이다. 급등한 주가를 감안해 사자세력도 저가매수에 치중했다. 전날까지 이틀간 상한가를 포함해 3일 연속 올랐던 한신코퍼는 이날도 초반 강세로 출발했다가 하락으로 돌아섰다. "1억달러 수주"가 전해지면서 한때 반등을 시도했으나 역부족이었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150%늘어난 250만주였으며 매도잔량은 22만주, 매수잔량은 50만주로 사자주문이 우세했다. ◇대한바이오링크(+450원, 2만4000원) = 등록이후 이어왔던 10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마감하고 강보합에 머물렀다. 기관들이 보유물량을 대거 처분한 것이 주원인이다. 이날 기관들은 대한바이오링크를 39억원 어치 팔아치우면서 순매도 상위 1위에 올려놨다. 대한바이오는 마우스, 랫드와 같은 특정 병원체가 없는 동물로 신약 등을 개발할 때 약효 및 독성, 부작용 등을 검증하는 데 사용되는 무병실험동물(SPF)을 생산하는 업체. 거래소나 코스닥에 상장된 비교 대상기업이 없다는 희소성까지 가세해 등록후 10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4300원이었던 공모가에 비해 주가가 6배 정도 껑충 뛰었다. 이날 초반 차익 및 경계매물이 대량으로 쏟아지면서 약세로 출발했으나 추가 상승을 기대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오름세를 이어가는 데 성공했다. 전날 99만주였던 거래량이 256만주로 급증, 등록주식수의 40%정도가 거래되는 등 손바뀜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하지만 상승폭이 컸던 데다 기관들이 물량 처분에 나서고 있어 당분간 조정을 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데코(-850원, 2만3000원) = 성장성이 한계에 달한 의류사업에서 탈피, 사업다각화를 위해 IMT-2000 관련 기업의 인수를 추진중이며 조만간 세부사항을 확정, 공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주가는 하락했다. 5일간 상한가를 비롯해 6일 연속 상승하면서 이미 주가가 2배 가량 오른 것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데코(13650)는 차세대 이동통신서비스 시장인 IMT-2000 관련 부품사업에 진출키로 하고 이의 일환으로 핵심 모뎀기술을 가진 장외기업을 인수대상으로 선정, 최종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장외기업의 인수와 함께 사업확대를 위해 미국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도 추진중이다. 장 초반에는 이같은 재료를 발판으로 강세를 보였으나 곧바로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으로 밀렸다. 20만여주가 거래됐으며 매도잔량은 5만3000주, 매수잔량은 1만3000여주였다.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아라"는 증시 격언이 여지없이 들어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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