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北단거리탄도미사일, 유감…추가도발 가능성도"

  • 등록 2016-03-10 오전 10:14:01

    수정 2016-03-10 오전 10:14:01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나카타니 겐(中谷元) 일본 방위상은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두 발 모두 스커드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10일 나카타니 방위상은 기자들을 만나 “북한이 추가 도발 행동을 할 가능성도 부정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앞서 요시카와 모토히데(吉川元偉) 유엔 주재 일본대사 역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것이 확인된다면 이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위반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관계 성청(부처)에 정보수집 및 분석을 강화하고 항공기 및 선박 등의 안전확인을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5시20분에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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