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은행권에 따르면 경영기획그룹 산하 미래전략단에 지주설립TF를 둔 우리은행은 지난 9일 은행과 카드·종금 등 자회사 소속 80명을 TF로 발령냈다. 지주설립TF는 전략, 재무, 인사, 리스크관리, 정보기술(IT) 등 부문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주주총회 소집 통지·공고·개최, 지주 설립 등기, 지주사 주식 상장 등 지주사 설립 관련 업무 전반을 처리한다. 내년도 경영계획과 자금조달 계획 수립, 규정 제정, IT 개발, 인사제도 마련과 같은 지주사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작업도 한다.
오는 12월 28일에는 주주총회를 열어 지주사 설립 방안과 지배구조를 확정한다. 이후 주식포괄 이전방식을 통해 내년 1월 11일 우리금융지주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