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개인용 헤지펀드 첫 도입 전망

  • 등록 2002-11-25 오후 2:42:17

    수정 2002-11-25 오후 2:42:17

[edaily 강종구기자] 홍콩에서 처음으로 개인 대상의 공인 헤지펀드가 탄생할 전망이라고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이 25일 보도했다.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는 이번주 최소한 한 개 이상의 개인대상 헤지펀드에 대해 승인을 내 줄 방침이다. 위원회는 그러나 정확히 몇 개의 헤지펀드에 대해 승인을 할 지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지 않았다.

위원회는 승인결정이 내려진 후 전체 공인 펀드수를 발표할 예정이지만 몇 개의 펀드가 승인신청을 냈고 해당 펀드운용사가 어디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을 계획이다. 위원회는 또한 헤지펀드의 공시요구사항에 대한 검토결과도 이번주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홍콩에서 헤지펀드는 은행, 중개기관, 펀드운용사 등 일부 기관투자가들의 전유물로 여겨졌으나 6개월전 홍콩 정부가 개인대상의 헤지펀드 판매를 허용하면서 관심이 높아져 왔다. 현재 헤지펀드에 대한 신청을 낸 운용사중에는 슈로더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 인베스텍애셋매니지먼트, 콰드리가인베스트 매니지먼트 등 유명 펀드운용사들이 포함돼 있다.

개인 대상 헤지펀드가 승인을 얻기 위해서는 전체 운용자산이 1억달러 이상이 돼야 한다. 또 단일전략 헤지펀드의 경우에는 최소 투자액이 5만달러 이상으로 제한되며 헤지펀드용펀드(Fund of Hedge fund)의 경우에는 1만달러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반면 원금보장형 헤지펀드는 금액에 구애받지 않고 투자가 가능하다.

한편 전세계 헤지펀드 운용자산은 지난 1990년 450만달러에 불과했으나 2001년에는 6000억달러 규모로 급성장한 상태다. 업계에서는 올해 헤지펀드 시장이 2조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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