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회는 19일 오전 강감창 부의장(송파 4) 주관으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에 대해 이같이 비난했다. 이어 잇따른 싱크홀 발생에 따른 시민 불안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종합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시 의회는 싱크홀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서울시가 즉각적이고 전면적인 대책을 마련하라며 △석촌 고분 인근에 현장대책사무소 즉각 설치 △박원순 시장의 현장 방문 및 진두지휘 △서울시내 지하구조물·지하매설물·대형 공사장 주변 등 싱크홀 발생 가능성 전수조사 △안전관리 특별구역 지정 및 원인 규명·항구적인 대책 마련 △최신 계측장비·첨단시스템 도입 및 인력확충을 통한 사전 점검 강화 △싱크홀 진상조사위원회에 주민대표 및 서울시의회 추천 전문가 등 포함 △시의회 차원의 진상조사, 안전대책 특위 구성 및 운영에 적극 협조 등을 촉구했다.
한편, 시 의회는 싱크홀 원인 규명과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자체적으로 진상조사특위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