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보합..변동폭 21틱 그쳐(마감)

  • 등록 2001-12-07 오후 3:47:03

    수정 2001-12-07 오후 3:47:03

[edaily] 7일 선물시장에서 국채선물이 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지준일을 맞아 국채선물은 하루종인 103.90포인트선에 고정됐다. 일중 변동폭은 21틱에 불과했다. 그러나 전날까지 3일째 이어지던 하락세를 일단 마무리하는데 성공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11틱(0.11포인트) 낮은 103.79포인트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날 미 주간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가 줄어들면서 미 국채가격이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그러나 저평가를 감안한 매수세가 가격을 지탱했다. 낙폭은 더 커지지 않았고 곧 103.90포인트선으로 반등했다. 이후 국채선물은 장종료까지 103.90포인트선에서 지루한 횡보를 계속했다. 한국은행이 내년도 경제전망에서 성장률 전망치를 3.9%로 발표했지만 시장은 무덤덤했다. 지준일인데다 주말까지 겹쳐 거래가 극도로 위축됐다. 당국의 시장개입에 대한 우려도 매매욕구를 감소시켰다. 결국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불과 2틱 오른 103.92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정산가는 103.95포인트. 미결제약정은 3802계약 증가한 5만3561계약, 거래량은 2만4659계약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12월물로는 지난 9월21일 이후 최소치다. 한편 3월물은 852계약이 거래되며 전날보다 1틱 오른 102.81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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