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목표가 9260원..매수-신한

  • 등록 2002-07-02 오후 1:51:29

    수정 2002-07-02 오후 1:51:29

[edaily 김희석기자] 2일 신한증권(애널리스트 김동원)은 호텔신라(08770)에 대해 6개월 목표가로 9260원을 제시하며 매수의견을 냈다. 현재 주가수준에 비해서는 47.2%의 초과수익률이 예상된다.

신한증권은 호텔신라의 최근 과도한 하락세가 상반기 실적악화 우려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했다. 그러나 2002년 3분기부터 이뤄질 실적개선의 모멘텀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신한증권은 강조했다.

즉 ▲최근 들어 서울호텔의 객실판매율이 85%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5월 평균 객실단가가 9개 주요 특급호텔의 평균 객실단가 보다 15.2% 높은 수준으로 형성되고 있어 객실판매율 하락을 상쇄하는 효과가 있으며,▲1분기 내국인의 면세점 이용이 전년동기 대비 35.3%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한증권은 호텔신라의 2004년까지 매출액이 연평균 4.0% 성장할 것이고 매출총이익률과 영업이익률은 각각 52.7%, 12.1%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이건희 회장의 직접적인 경영지도와 삼성SDI, 삼성물산의 핵심인력으로 구성된 새 임원진 출범 등으로 향후 동사의 경영체질 개선이 기대된다고 신한증권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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