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외국인 노동력비중 0.3%..G7중 최저

  • 등록 2005-03-23 오후 2:31:32

    수정 2005-03-23 오후 2:31:32

[edaily 조용만기자] 서방 선진7개국(G7)중 일본이 외국인 노동력 비중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23일 보도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2일 발표한 국제 인구이동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은 전체 노동력중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0.3%에 그쳐 G7국가중 최저를 기록했다. 전체 노동력중 외국인 비중이 가장 높은 G7 국가는 캐나다(19.9%)로 나타났다. 일본은 전체 노동력 1000명중 외국인 노동자 비율이 3명에 불과한 반면 캐나다는 199명으로 큰 차이를 보이는 셈이다. 일본의 경우 외국인 노동력 비중이 두번째로 낮은 이탈리아( 3.8%)에 비해서도 절대수치 면에서 저조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수치는 일본이 출생율 저하와 고령화 상황에 직면하고 있으면서도, 주요 선진국들과 비교할 때 외국인들에게 노동 기회를 쉽게 제공해주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OECD의 존 마틴 국장은 "급속한 고령화나 출산율 저하에 따라 일본에서 이민정책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커지고 있지만, 아직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합의는 형성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2001년부터 2003년까지 미국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학생수가 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영국의 외국인 유학생 수는 36% 증가했고 호주는 13%가 늘어났다. 이같은 현상은 9.11 테러이후 미국이 학생비자 규정을 엄격하게 적용하면서 유학생들이 미국이 아닌 영어권의 다른 국가들을 택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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