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는 의류부문을 기존의 컨테이너 사업부문과 분리, ㈜진도F&을 설립함으로써 패션유통 전문기업으로의 독자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진도F&은 기존의 진도모피(JINDO 모피), 엘페(ELFFE), 진도옴므(JINDO HOMME), 우바(UVA) 등을 새롭게 리뉴얼하고, 신규 브랜드를 런칭해 토탈 패션브랜드를 갖춘 회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유통사업도 추진해 제조와 유통을 함께 어우르는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할 예정이다. 현재 서울 가산동에 위치한 옛 서광모드 부지를 매입해 패션몰로 개발, 진도F&몰로 오픈할 예정이며, 서울 신림동 쇼핑몰과 속초 아남쇼핑몰, 송도 국제도시 주상복합타워 쇼핑타운 등에도 유통사업을 추진중이다.
한편 진도F&는 신임 대표이사에 유해기 ㈜진도 의류사업부문장을 선출했다. ㈜진도는 지난 1월26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컨테이너, 철강사업부문을 중심으로한 ㈜진도와 의류사업부문을 담당하는 ㈜진도F&으로 기업분할을 결의했으며, 이달 28일 증권선물거래소에 각각 재상장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