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이랑기자] 인피트론(045470)의 자회사인 휴림바이오셀은 파킨슨 질환의 치료에 이용될 수 있는 도파민성 신경세포의 고비율 분화 방법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도파민성 신경세포는 뇌경색이나 파킨슨 질환, 치매와 같은 질환에서 퇴행성 운동성 장애 등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측은 "파킨슨 질환의 경우 후천적인 뇌세포 파괴로 인한 `치매(알츠하이머병)`와 달리 유전자 손상과 중뇌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결핍 등에 의해 생기는 것으로 도파민성 신경세포를 생성 및 분화해 이식할 경우 치료제로 이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석준 대표는 "이번 특허는 알츠하이머 질환의 원인이 되고 있는 도파민성 신경세포를 다양한 중간엽줄기세포로부터 분화, 증식 시킬 수 있는 원천 기술을 확보했다는 데에 큰 의의가 있다"며 "임상실험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파킨슨 질환의 치료제 시장에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