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방향 탐색 中…삼성전자 나흘 만에 약세

뉴욕 증시 상승 마감에 외국인 홀로 순매수
포스코, 강세…1분기 호실적
  • 등록 2017-03-31 오전 9:19:32

    수정 2017-03-31 오전 9:19:32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에서 방향을 탐색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했지만 국내 증시에선 개인과 기관 투자가가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지수의 발목을 잡고 있다. 다만 외국인이 이틀 연속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방어에 나섰다.

31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79포인트(0.04%) 내린 2163.85를 기록하고 있다.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높아졌다는 소식이 뉴욕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9.17포인트(0.33%) 상승한 2만728.4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93포인트(0.29%) 높은 2368.06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79포인트(0.28%) 상승한 5914.34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상무부는 4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가 연율 2.1%라고 발표했다. 앞서 상무부가 발표했던 잠정치와 수정치는 1.9%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한 예상치 2.0%보다 높았다.

수급에선 외국인이 102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투자가는 각각 85억원, 4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61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13%) 통신(-1.3%) 업종 등이 1% 이상 내리고 있고 의료정밀 제조 건설 업종 등도 약세다. 반면 철강·금속(1.16%) 기계(0.88%) 업종 등은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전날보다 0.76% 내린 208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도 약세다. 한국전력(015760) 삼성물산(028260) LG화학(051910) 등도 내림세다. 현대차(005380) NAVER(035420) 포스코(005490) 현대모비스(012330) 신한지주(055550) 등은 강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0포인트(0.26%) 오른 616.28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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