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이날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주거안정 10대 플랜'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간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수도권 지역 공급 주택 64만호 중 절반인 32만호를 환매조건부 아파트로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환매조건부 아파트는 입주 후 20년 간 정부에는 매각할 수 있으나 민간에는 되팔 수 없는 아파트다.
또 이 후보는 전월세 비용을 주거비용으로 인정해 최대 3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해주는 '전월세 소득공제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장기 계약 전월세 공공등록 제도'를 도입해 전월세 계약기간을 5년 이상으로 하고 임대료 인상률을 연간 5% 이내로 억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대신 집주인에게는 양도소득세와 임대소득세 감면 등 각종 세제혜택을 주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또 토지, 건축, 임대주택, 금융, 세제, 복지 등 주택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주거복지청을 신설하겠다고 공약했다.
▶ 관련기사 ◀
☞문국현 사장, 대선출마 공식 선언
☞손학규 "대운하는 낡고 무식한 공약"
☞민주신당 경선후보 11명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