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개장) 시스코 무색..나스닥 6p, 다우 7p 하락

  • 등록 2001-08-27 오후 10:35:31

    수정 2001-08-27 오후 10:35:31

[edaily] 지난주말 시스코의 긍정적인 코멘트로 하늘을 찌를 듯하던 뉴욕증시의 기세가 언제 그랬더냐는 듯이 조용해졌다. 오늘 기존 주택판매실적을 비롯해 금주중 소비자신뢰지수, 2/4분기 GDP성장률 수정치 등 일련의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어 일단 두고보자는 심리가 팽배한 상태다. 개별 종목별 소식들이 나오고 있지만 별로 긍정적이진 않다. 27일 오전 9시 34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전주말보다 0.37%, 6.62포인트 하락한 1910.1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10415.70포인트로 전주말에 비해 0.07%, 7.47포인트 하락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전주말에 비해 0.09% 하락한 상태다. 보수적인 코멘트를 내놓기로 정평이 나 있는 시스코지만 지난주말에 이어 후속매수세까지 끌어들이지는 못하고 있다. 증시는 보다 확실한 시그널을 원하고 있어 아무래도 장세전환을 위한 재료로는 부족한 감이 없지 않기 때문이다. 더구나 금주중에는 상당히 비중있는 경제지표들이 줄을 잇고 있기 때문에 경기회복세를 확인한 다음에 시장에 참여해도 늦지 않다는 투자자들의 심리적 상태가 짙은 관망세로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일단 오늘 오전 10시에 발표될 예정인 기존 주택판매실적을 필두로 내일은 컨퍼런스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 수요일에는 2/4분기 GDP 성장률 수정치, 목요일에 개인소득 및 소비, 그리고 금요일에는 미시간대학 소비자신뢰지수와 내구재주문이 발표될 예정이어서 경기상태와 관련된 재료가 이번주 장세를 지배할 전망이다. 이미 지난주말 랠리장세를 주도했던 시스코 시스템즈가 개장전 거래에서부터 약세를 보인데다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소식이 개장초 장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텔은 현재 진행중인 컨퍼런스 콜에서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와의 자존심을 건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새로 출시한 팬티엄4 가격을 공격적으로 인하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인텔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또 세계 2위의 메모리칩 메이커인 일본의 도시바는 내년 3월말로 끝나는 2001년 회계분기 실적이 최악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본데 이어 오는 2004년 3월까지 기존 인력의 10%에 해당한느 1만8천8백명을 감축할 것이라고 발표, 반도체주들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 연말께 일본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던 게임기 엑스박스의 출시를 내년 2월로 연기한다고 발표, 역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주들도 하방압력을 받고 있다. 골드만삭스가 사업환경의 개선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다면서 리먼브러더즈, 찰스쉬왑, 모건스탠리 딘위터에 대해 3/4분기 실적전망치를 하향조정했기 때문이다. 또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즈는 월요일자 기사에서 JP모건이 보너스 삭감을 포함, 15-20%의 비용절감을 단행하고 6천명에 가까운 인력을 추가로 감축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홈디포는 배런스의 컬럼니스트가 아놀드 앤 블레이쉬로더의 애널리스트인 바바라 알렌의 평가를 인용, 홈디포 주가가 과대평가돼 있다며 부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은 탓에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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