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실종·골절·어지러움증'…산악사고 잇따라

  • 등록 2015-10-11 오후 7:33:52

    수정 2015-10-11 오후 7:33:52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본격적인 산행철을 맞아 11일 광주·전남지역에서 산악사고가 잇따랐다.

이날 오후 3시 35분께 전남 장성군 북하면 뒷산을 등반하던 장모(62)씨가 실종됐다. 신고를 받은 국립공원 백암사무소 구조대와 119구조대가 이 시각 현재까지 수색 중이며 날이 어두워지면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장씨는 산악회 일행 60여명과 함께 등반했고 실종 당시 음주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낮 12시 40분께 장흥군 천관산을 등반하던 이모(62·여)씨가 넘어져 다리가 골절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한 낮 12시 2분께 영암군 월출산에서 산행하던 배모(50·여)씨가 갑자기 어지럼증을 호소해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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