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 63명 임원 인사.."경영정상화 가속화"

(상보)박삼구 회장 아들 세창씨, 2년만에 전무 승진
부사장급 이하 정기 임원 인사 단행
  • 등록 2010-12-30 오후 12:20:17

    수정 2011-01-06 오후 3:40:25

[이데일리 전설리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30일 박삼구 회장의 아들인 세창씨(35)를 전무로 승진시키는 등 정기 임원 인사를 확정, 발표했다.

▲ 박세창 전무
내년 1월1일자로 단행되는 이번 인사에서는 부사장 9명, 전무 8명, 상무 16명, 상무보 26명 등 총 59명이 승진하고, 4명이 전보 발령되는 등 임원 63명에 대한 인사가 이뤄졌다.

금호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 배경에 대해 "올해 전 계열사가 양호한 경영실적을 올리고, 경영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준 만큼 내년에도 조직 안정을 기하면서 경영정상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사장단 인사 없이 부사장급 이하 임원에 대해서만 인사를 단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워크아웃으로 임원 인사를 전면 동결함에 따라 이번 인사에서 인사 적체를 해소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세창 신임 전무는 지난 2008년 12월 상무로 승진한 이후 2년 만에 전무를 달게 됐다.

1975년생으로 휘문고, 연세대 생물학과를 나온 박 전무는 AT커니에서 컨설턴트로 4년간 일한 뒤 미국 메사추세츠공대(MIT)에서 경영학석사(MBA)를 땄다. 이후 2002년 아시아나항공 자금팀 차장으로 입사했으며, 2006년 그룹 전략경영본부를 거쳐 지난 9월 금호타이어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 2006년 금호아시아나 창업 3세 중 최초로 임원(이사)에 올랐다.

다음은 인사 내용이다.

<승진 및 승진 전보>

금호타이어(073240)

◇부사장
▲이한섭 ▲조춘택

◇전무
▲박세창 ▲손두형

◇상무
▲김재복 ▲정택균 ▲조중석

◇상무보
▲김산 ▲김서일 ▲김현호 ▲박동주 ▲박민현 ▲박창민 ▲안광식 ▲안병준

금호건설

◇부사장
▲장해남

◇상무
▲김여생 ▲이장근 ▲임선재 ▲한흥수 ▲황윤주

◇상무보
▲김인선 ▲김윤 ▲양성용 ▲최관해 ▲홍낭기

아시아나항공(020560)

◇부사장
▲현동실

◇전무
▲류광희 ▲한태근

◇상무
▲김이배 ▲문명영 ▲장종훈

◇상무보
▲기철 ▲김세영 ▲김영헌 ▲노은상 ▲정성권

아스공항

◇부사장
▲배오식

◇상무보
▲이재상

대한통운(000120)
 
◇부사장
▲서재환

◇전무
▲김세종 ▲김영선 ▲이현우

◇상무
▲배해봉 ▲서영희 ▲양석하 ▲이현희

◇상무보
▲이기배 ▲이상길

아시아나IDT

◇부사장
▲박상배

◇상무
▲김현빈

◇상무보
▲김창호 ▲백형충

금호고속

◇전무
▲이덕연

◇상무보
▲김경용 ▲신희준

금호터미널

◇상무보
▲이영진

그룹 전략경영실

◇부사장
▲황선복

그룹 홍보실

◇부사장
▲장성지

<전보>

금호타이어

◇전무
▲김형균(前 아시아나항공)

◇상무
▲백현철(前 금호리조트)

아시아나항공

◇상무
▲이용욱(前 그룹 전략경영실) ▲홍주완(前 금호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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