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클래스의 마지막 인사…벤츠, `G65 파이널에디션` 출시

  • 등록 2017-10-24 오전 10:27:33

    수정 2017-10-24 오전 10:27:33

메르세데스-AMG ‘G 65 파이널 에디션’ (사진=벤츠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의 고성능 서브 브랜드인 메르세데스-AMG가 G 클래스의 생산 종료를 축하하는 동시에 그 추억을 기념하기 위해 ‘G 65 파이널 에디션’을 출시한다.

G 클래스는 1979년 이래 가장 강력한 정통 오프로더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 공개된 ‘G 65 파이널 에디션’은 전 세계 고객들을 대상으로 단 65대만 판매되는 ‘AMG G 65’ 기반의 리미티드 에디션 모델이다.

AMG 6.0 트윈터보 V12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60마력과 최대토크 102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230km/h, 제로백(정지상태에서 100m/h 가속 시간)은 5.3초에 불과하다. 연비는 유럽기준 복합 17L/100km(국내 표기법 환산 시 5.8km/L, CO2 배출량은 397g/km다.

메르세데스-AMG ‘G 65 파이널 에디션’ (사진=벤츠 공식 홈페이지)
기본 외장색은 블랙이다. 여기에 트윈 스포크 21인치 휠을 시작으로 범퍼, 라디에이터 그릴의 테두리, 사이드 미러 등에 여러가지 브론즈 액센트가 적용됐다. 보드와 배기 팁은 매트 블랙으로 처리해 일반 G-왜건의 크롬보다 보수적이며 멋스럽게 보인다.

블랙 컬러의 나파 가죽 시트에는 매트 브론즈 컬러의 다이아몬드 퀄팅 스티치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센터페시아의 인테리어 트림에는 카본파이버 강화 플라스틱을 적용해 강렬한 인상을 구현하고 있다.

메르세데스-AMG G 65 파이널 에디션의 가격은 31만 233유로(한화 약 4억1153만원)다.

한편 풀 체인지된 신형 G-클래스는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며, 이르면 내년 1월에 미국에서 개막하는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데뷔한다.

메르세데스-AMG ‘G 65 파이널 에디션’ (사진=벤츠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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