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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가을을 맞아 강강술래, 하회별신굿탈놀이 등 다양한 국가무형문화재 행사가 열린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주최한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국가무형문화재의 진흥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경북 안동, 전남 진도 등 전국 각지에서 진행한다.
서울 은평구 진관동 진관사에서는 10월 14~15일 영혼 천도를 위한 불교행사 ‘진관사 수륙재’를 봉행하고, 같은 날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무학사에서도 ‘아랫녘 수륙재’가 열린다. 불교 음악과 무용, 미술, 문학 등이 어우러진 수륙재를 통해 불교 종합예술의 참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10월 28일에는 지역 공동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군사풀이 농악인 ‘진주삼천포농악’을 경남 사천시 남양동 임내숲에서 즐길 수 있다. ‘진주삼천포농악’은 진주 농악단과 삼천포 농악단이 무형문화재로 지정됨으로써 통합하게 된 농악으로 근대 이후 우리나라 농악의 변화상을 그대로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