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라이트벤처스, 농업 新기술 투자하는 '애그테크플러스펀드' 결성

농림수산식품 모태펀드 자펀드 결성
농업 신기술 육성 등 투자지원 확대
  • 등록 2020-09-14 오전 10:20:08

    수정 2020-09-14 오전 10:20:08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기술기반 스타트업 전문 벤처캐피탈(VC)인 인라이트벤처스가 국내 농수산식품 산업 6차 산업화를 선도하는 유망 벤처기업 투자 목적의 전문펀드를 결성했다.

인라이트벤처스는 지난 6월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농식품모태펀드) 수시 출자사업(마이크로 분야) 운용사로 선정된 이후 지난 11일 ‘인라이트8호 애그테크플러스펀드’를 결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펀드는 창업 초기에 해당하는 ‘설립 후 5년 미만의 농식품경영체’ 투자를 주목적으로 한다

인라이트벤처스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 어려운 여건에도 ‘농식품모태펀드’ 선정 이후 결성 기한 내 초과 마무리(선정 63억, 최종 65억) 하는 데 성공했다.

유동기 인라이트벤처스 대표는 “농식품 펀드 외에도 다양한 산업분야의 펀드를 동시에 결성 진행 중에 있다”며 “각 산업별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보유 중인 파트너들이 유책임회사(LLC)형 벤처캐피탈로서 강점을 최대한 살려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펀드는 6차 산업에 필요한 신기술과 혁신 사업을 중점 육성 중인 ‘농식품모태펀드’와 제주 소재 중견 농식품 경영체 3개사 등 총 8개사가 참여했다. 이번 참여를 통해 출자자들은 최근 고수익 투자처로 관심 받는 스마트팜과 그린바이오, 펫산업 등 관련 분야에 필요한 농식품 경영체에 대한 투자 참여 및 사업연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첨단농법을 통해 건조 과일을 판매 중인 ‘제우스’와 동물복지 유정란 브랜드로 유명한 ‘애월아빠들’, 친환경 및 무항생제 돼지고기 가공업의 ‘몬트락’ 등 제주의 선도기업들은 기존 핵심사업에 ICT 및 바이오 신기술에 대한 접목을 추진하고 있다.

투자는 전국의 농식품벤처창업센터와 연계해 기술 사업화부터 기존 투자포트폴리오를 활용한 투자까지 폭넓게 계획하고 있다. 펀드 결성과 동시에 사전 협의 중인 첨단농업기술 유망 농식품 경영체 3~4개사에 대한 투자 프로세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르면 오는 10월 중 첫 투자가 진행될 전망이다.

유 대표는 “인라이트벤처스는 이번 펀드 운용 전에도 스마트팜 등 첨단농업기술 및 대체육 등 그린바이오 분야의 유망 농식품 경영체에 대한 100억원 이상의 다수의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먀 “애그테크플러스펀드 결성을 시작으로 농식품경영체의 생애주기에 맞춘 체계적인 성장 지원 시스템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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