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에서 올해 첫 도입한 사업이 여성청소년들 만족도가 높아 도 전체로 확대하는 것이다.
경기도는 도내 여성청소년 51만명 가운데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48만6000명에게 생리용품 구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생리용품 구입비용 지원사업에 동참하는 시·군에 대해 총 사업비의 30% 범위 내에서 도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도는 전 시군이 참여할 경우 내년에 총 640억원 재원이 투입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지난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경기도가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사업을 시작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하고 사업 추진 의지를 밝혔다.
이어 “여주시가 시행중인 ‘여성청소년 무상생리대’ 보편지원사업은 의미가 크다”며 “여주시 모범사례가 경기도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도 정책으로 채택해 이 정책을 시행하는 모든 시군에 도비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여주시에서 시작해 경기도로 확산된 이 사업이 빠른 시간 안에 전국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경기도와 각 시군이 여성청소년 여러분 삶의 작은 지지대가 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