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43.2% vs 민주당 37.6%…정당지지도 역전[에브리리서치]

에브리리서치, 전국 성인 1000명 대상 여론조사
“與 안정적 공천 대비 野 공천 갈등 영향”
  • 등록 2024-02-20 오전 11:09:16

    수정 2024-02-20 오전 11:24:53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국민의힘에 대한 정당 지지도가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에브리리서치가 뉴스피릿 의뢰를 받아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정당지지도를 묻는 문항에 ‘국민의힘’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43.2%, ‘더불어민주당’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37.6%로 국민의힘이 5.6%포인트 앞섰다.

(그래프=에브리리서치 제공)
에브리리서치의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역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직전 조사(8차)인 지난 2일부터 3일까지의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41.8%로 국민의힘(35%)을 6.8%포인트 앞섰다. 지난 1월 20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7차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43.7%로 32.2%의 국민의힘을 10%포인트 이상 격차로 앞섰었다.

연령대 별로 살펴보면 국민의힘 선호도는 70세 이상이 64.8%로 가장 높았고 민주당 선호도는 40대에서 54.4%로 가장 높았다. 반면 국민의힘에 대한 선호도는 18~29세에서 가장 낮았고 민주당에 대한 선호도는 70세 이상에서 가장 낮았다.

에브리리서치는 양당의 공천 과정에서의 잡음 여부에 따라 지지율 역전 현상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에브리리서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공천관리위원회의 안정적 공천 과정이 긍정적으로 반영됐다”며 “민주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공천과 관련한 친명·친문 갈등 및 사천논란, 이재명 사법리스크 등이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요인”이라고 해석했다

개혁신당의 정당지지도는 6.1%로 직전 조사(5.8%)보다 0.3%포인트 올랐다.

‘내일 당장 총선 투표일이라면 어느 정당 후보에 투표하겠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 역시 정당지지도와 유사한 결과가 나왔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후보를 선택한 응답자는 43.1%, 민주당 후보를 선택한 응답자는 39%로 4.1%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위성정당 창당 가정하에 비례대표 국회의원은 어느 정당에 투표하겠냐’는 질문에 대해 국민의힘 위성정당은 39.6%, 민주당 위성정당은 34.9%의 답변을 얻었다. 개혁신당은 7.5%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ARS 전화조사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5.2%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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