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서 음주사고 내고 도주한 40대…1명 사망·2명 부상

  • 등록 2023-08-08 오후 12:06:28

    수정 2023-08-08 오후 1:18:19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도주하다가 3명의 사상자를 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8일 음주운전 사고로 3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 등으로 4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A씨는 지난 7일 오후 11시 16분께 용산구 한남오거리에서 음주 상태로 SUV를 몰다가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인 50대 남성이 숨졌고, 승용차가 밀려나면서 행인 2명이 다쳐 부상을 입었다.

A씨는 이미 인근에서 다른 차량 한 대를 들이받고 도주하다가 재차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이날 중으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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